MesaBoogie

메사 부기 앰프는 크게 보면 2 계통으로 나누어진다고 볼 수 있다. 메사 부기 사운드의 핵심은 펜더 앰프로부터 출발한 마크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솔다노의 SLO100을 원형으로 출발시킨 Rectifier 시리즈가 또 다른 맥을 이루고 있다.

그 외에 마크시리즈 회로를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변종 앰프들도 있고, 기존 메사 부기 앰프 회로와는 큰 거리를 두고 있는 V-Twin이라는 프리앰프도 있고, Mark-IIc+의 프리앰프를 따로 떼어놓은 Studio preamp/Quad preamp도 있고, TTL과 Micom의 형태로 만들어놓은 TriAxis preamp도 있다.

또한 마크 시리즈의 파워앰프를 상품화한 2:90 Poweramplifer, 2:50 poweramplifier도 있다.

Mark Series

메사 부기 사운드의 근간을 이루는 마크 시리즈는 일설에 의하면 카를로스 산타나가 펜더 트위드를 드라이브하기 위해 앰프를 개조한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페탈루마 (북 캘리포니아의 작은 도시)에 있는 Mesa Engineering에서는 펜더 앰프 수리/개조를 했는데, 이를 통해서 자체 브랜드로 앰프를 생산하게 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Mark I

펜더 앰프 회로의 triode의 증폭률을 올려서 프리앰프와 phase splitter의 디스토션양을 증가시킨 앰프이다. 전반적으로 펜더앰프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phase splitter가 12AU7이나 12AT7처럼 전압 증폭률이 낮은 triode가 아닌 12AX7을 사용함으로써 앰프 출력을 개선했다.

사진에서 보여지듯 Fender Twin reverb회로를 개조하여 gain을 올려준 앰프로 볼 수 있다. 대신 비브라토 채널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고, 60과 100 RMS는 2개의 6L6GC pair중 하나를 껐다 켰다 할 수 있게 하여 출력을 조정할 수 있게 한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MesaBoogie Mark I

Mark II

본격적으로 2개의 triode로 구성된 메사부기 사운드의 핵을 이루는 lead channel 회로가 붙게 된다.

Mark IIc+

프리앰프 사운드의 개선을 위해 5 밴드 그래픽 EQ가 추가된다.

Mark III

Mark IIc+를 그대로 계승하고 여기에 몇 가지 컨트롤이 추가 된다.

Mark IV

Mark III에서 채널별 몇 가지 톤 컨트롤 회로가 추가된다.

Mark V

3개의 채널, 각 채널별 3개의 모드로 구성하여 마크 시리즈 전제품을 하나의 앰프로 집대성한 모델이다.

Rectifier Series

LoneStar

팬더 트위드 스타일의 프리앰프의 입력단에 증폭단 하나를 더 달아 클린/크런치 톤 위주의 연주를 위한 앰프이다.

Stiletto

MesaBoogie 상표를 달고 있는 마샬 플랙시 계통의 앰프이다.

TriAxis Preamplifier

MesaBoogie 최초의 미디 프로그래머블 프리앰프이다. Mark IIc+ 프리앰프를 Z80 + TTL + LDR (Light Dependent Resistor)으로 프로그래머블 하게 만든 것이다. 프리앰프 진공관이 5개 (4개는 프리앰프, 1개는 스피커 시뮬용) 들어간다.

V-Twin Preamplifier

MesaBoogie의 패달타입 프리앰프이다. 대부분 Opamp와 diode clipper로 구성되고 마샬타입의 종단부에 진공관이 들어간다. 따라서, 거의 진공관 소리라고 보기 어려우나 경우에 따라서 Tube amp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